나라 지킬 방패, ‘2022 을지프리덤실드’ 곧 시작합니다!

경남도, 을지연습 기관별 준비사항발표·최종점검

2022 을지프리덤실드연습 준비보고회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권대원 제39보병사단장(가장 왼쪽) 등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2022 을지프리덤실드연습 준비보고회가 9일 경남도청 도정 회의실에서 열렸다.

보고회에는 박완수 지사와 권대원 제39보병 사단장, 시·군 부단체장, 전 실·국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 도지사는 보고회를 이끌며 2022년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기관별 준비사항 발표를 듣고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그는 “경남은 공항과 항만, 방위사업과 기간산업이 밀집한 안보상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자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비상사태에 만반의 대처가 가능하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올해 54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 등 국가 위기관리와 전시 전환 절차 연습, 개전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 비상 대비 태세를 확립하는 국가 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이번에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한미연합 군사 연습과 연계해 실시된다.

도에 따르면 오는 16일 국지도발 상황에 대비한 위기관리 연습이 시행된다.

22일부터 25일까지는 262개 기관, 민·관·군·경·소방 2만5000여명이 참여해 도상연습, 전시과제토의, 민방공대피 훈련,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드론 테러에 따른 관련 기관 합동 실제 훈련 등이 이뤄진다.

도는 도청 광장 앞에서 ‘도민 안보 고취의 장’을 마련해 안보와 구조·구난 장비 전시, 서바이벌, 심폐소생술 체험 코너를 운영하고 안보 사진 등을 전시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이 국가 안보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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