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5G 가입자, 한달 평균 데이터 26GB 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 발표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국내 5G 통신 가입자들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26GB인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사용자를 제외한 일반 요금제 가입자 평균 트래픽은 이의 절반 수준인 13GB으로 집계됐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5G 스마트폰 가입자 1인당 트래픽은 2만6786MB(약 26.2GB) 수준으로 집계됐다. 1GB는 1024MB에 해당한다. 이는 전월의 27.1GB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나 실제로는 월 일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월 일수는 5월이 6월보다 하루 더 많다.

분기별로 집계하는 헤비유저(다량이용자)별 트래픽 현황도 공개됐다. 5G 가입자 상위 1% 이용자는 전체 트래픽의 9.4%를 차지했고, 상위 5% 이용자와 상위 10% 이용자는 각각 27.1%, 41.7%를 차지했다. 일반 요금제 가입자의 평균 트래픽은 1만4012MB(약 13.7GB) 수준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는 4만2083MB(약 41.1GB)의 데이터를 이용했다.

콘텐츠 유령별로는 동영상 트래픽이 1만1795.9TB로 절반 이상인 59.7%를 차지했고 웹포털(13.6%),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13.6%), 멀티미디어(6.6%) 순으로 나타났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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