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하반기 게임 신작 쏟아진다…'P&E 게임 선보일 예정'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미스터블루가 게임 퍼블리싱 사업부와 신사업 개발팀을 신설해 메타버스와 P&E(Play and Earn)접목 게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올 하반기 다양한 신작 게임을 출시하고 에오스 레드 P&E 버전을 선보인다.

2일 미스터블루에 따르면 블루포션게임즈는 올 하반기 신작 게임 ‘다크 히어로 대쉬’를 시작으로 ‘월드 오브 워페어 : 배틀십1942’ ‘전설의 슬레이어’ 등을 출시한다.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인 다크 히어로 대쉬는 블루포션게임즈의 첫번째 퍼블리싱 게임이다. 도트 그래픽과 호쾌한 타격감을 갖춘 방치형 게임으로 강한 몰입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크 히어로 대쉬를 오는 4일 정식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조기 오픈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3분기 해외 유저를 타겟으로 ‘월드 오브 워페어 : 배틀십1942’을 선보인다. 소프트 론칭을 통해 콘텐츠 퀄리티와 수익모델(BM) 고도화를 진행하고 개량판으로 해외 출시로 이어간다. 4분기에는 ‘전설의 슬레이어’를 선보일 것으로 계획했다.

‘에오스 레드’의 P&E는 현재 급변하는 게임시장 상황에 맞춰 준비하고 검증을 거친 후 선보인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에오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에오스 레드’의 P&E 버전을 위해 파트너 사와 협력 중"이며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완성도 높은 P&E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블루가 출시한 모바일 게임 ‘에오스 레드’는 한국과 중화권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사전예약자 수 100만명을 기록했다. 이벤트 시작 당일 준비한 서버가 모두 마감되는 등 이목이 쏠렸다.

회사 관계자는 "충성도 높은 에오스 유저에게 P&E 게임은 새로운 흥행 요소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NFT 사업까지 확장할 수 있어 수익구조가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소규모 게임 개발사와 협력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며 "안정적인 본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본업인 웹툰·웹소설 콘텐츠 제작(CP) 사업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경쟁력 높은 IP를 기반으로 매출액 15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인수한 웹소설 기업 영상출판미디어와 동아미디어를 통한 외형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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