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2분기 영업익 2388억원…전년比 113% 증가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팬오션은 2분기 매출액 1조7222억원, 영업이익은 238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4%, 113.2% 증가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9.5%, 41.2% 상승이다.

전년 동기 대비 BDI가 조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며 영업 활성화 기조를 지속한 결과가 수익성 증대의 원동력이 됐다. 컨테이너부문의 고운임 기조 지속 또한 큰 역할을 했다. VLCC 2척 도입 및 MR시황의 회복세로 탱커부문에서 흑자 폭을 확대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선제적으로 장기 용선대를 확보, 운영 선대를 확대함과 동시에 시장 분석 및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시황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던 점이 유효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탄력적으로 선대 확보 및 운용을 지속한 결과, 성장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노후 선박 교체 및 LNG 사업 진출 등 지속적인 투자 및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흑자 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친환경·ESG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실천하는 ‘지속가능기업’이자 ‘글로벌 해운물류 리딩 컴퍼니’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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