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개발사업 공간정보시스템 서울시 토지·공간 서울 콘퍼런스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 자치구 뉴스]구로구, 서울시 주최 IT융복합기술·국토정보기본도 활용 토지·공간 업무 체계 마련· 사업 현황들 한 눈에 볼 수 있는 ‘구로 개발사업 공간정보시스템’ 성과 인정받아 ...
서대문구 북아현동 동그라미쉼터 주민 친화 생활정원 탈바꿈 ... 제31회 동대문구 구민상 후보자 추천 접수 ... 은평구, 위반건축물 정비 공정한 건축문화 정착

문일헌 구로구청장(왼쪽)이 수상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2022 토지·공간 서울 콘퍼런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2 토지·공간 서울 콘퍼런스’는 IT 융복합 기술 및 국토정보기본도를 활용해 토지·공간 업무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가 주최한 행사다.

지난 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콘퍼런스는 ‘IT융복합을 통한 공간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토지와 공간 정보를 주요 내용으로 다루며 1부는 전문가들의 포럼으로, 2부는 직무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과 자치구별 우수사례 발표로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구로구는 ‘구로 개발사업 공간정보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구로 개발사업 공간정보시스템’은 올 상반기에 구축된 프로그램으로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하면 사업종류별, 행정동별 지역내 개발사업 현황을 볼 수 있다.

사업은 ▲주택재개발사업 ▲주택재건축사업 ▲주택건설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기타사업 등 총 6개로 분류됐다.

해당 사업을 선택하면 사업의 이름, 위치, 면적, 용적률·건폐율, 세대수 등 사업의 개요, 진행 단계를 알 수 있는 추진현황과 관계 부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지역내 개발사업들을 하나의 프로그램에 통합해 공간정보로 구축함으로써 각 부서에서 관리하던 다양한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큰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재정비 공사를 통해 북아현동 ‘동그라미쉼터’(북아현로1가길 20)가 주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생활정원으로 탈바꿈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의 ‘빗물관리시설 확충 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확보한 예산과 지반 평탄화를 위해 세운 구 추경예산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쉼터 면적은 1207㎡로, 구는 이곳 지반 하부에 ‘침수형 트렌치(trench)’와 ‘투수(透水)형 포장 재료’를 설치해 원활한 빗물순환체계를 구축했다.

또 기존 급경사면에 입체화단을 조성하고 운동시설과 음수대, 그네의자가 달린 파고라(정자와 비슷한 휴게시설) 등을 설치했다.

특히 입체화단에는 ▲왕벚나무 등 큰키나무(교목) 6종 43주 ▲꽃댕강 등 떨기나무(관목) 7종 900주 ▲수국, 홍띠 등 초화류 33종 4357주를 심어 수려한 경관을 조성했다.

또 쉼터 인근 주민들이 소음 등으로 불편하지 않도록 야간에 ‘고보 조명’(gobo light, 불빛을 이용해 바닥에 원하는 이미지를 표출하는 장치)으로 ‘이용 준수 사항’을 알린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동그라미쉼터가 생활 속 여가 공간으로 주민 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제31회 동대문구민의 날을 맞아 8월19일까지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모범 구민을 추천받는다.

‘제31회 동대문구 구민상’은 ▲자랑스러운 구민상 ▲어버이상 ▲효행상 ▲봉사상 ▲모범청소년상 ▲장애인상 ▲다문화가족상 등 7개 부문에서 총 14명(부문별 대상 1명, 금상 1명)을 선정한다.

추천 대상자는 각 분야에서 구민 화합과 발전에 이바지한 자로서 올 7월20일을 기준으로 3년 이상 동대문구에 거주하고 있는 구민이나 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대문구 소재 단체다.

후보자 추천은 ▲각 기관·단체·학교장의 추천서 ▲동대문구의회 의원 2인 이상 연대 추천서 ▲10명 이상의 구민 연명부 제출 등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단체장 추천의 경우 단체의 활동범위가 동대문구 이상인 경우에 직접 추천이 가능하다.

신청은 구 자치행정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을 통해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상 부문별 상세한 후보 자격은 동대문구 누리집 동대문소식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자는 동대문구 구민상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수상자는 오는 9월27일 제31회 동대문구민의 날 기념행사 시 시상할 예정이다.

제31회 동대문구 구민상 후보자 추천 및 시상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상 시상이 보다 많은 구민들에게 수상자들의 공적과 선행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공정한 건축행정 향상을 위해 ‘2022년 위반건축물 조사·정비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위반건축물 조사·정비 계획은 위반건축물 사전예방 및 사후 관리를 통한 건축행정 신뢰 향상 및 공정한 건축행정 향상을 위해 매년 수립하고 있다.

위반건축물은 불법으로 인접 건축물에 대한 일조, 채광, 조망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부당한 경제 이득을 목적으로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구는 올해도 위반건축물 조사·정비계획을 수립해 소형, 중대형 건축물 등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연면적 2000㎡ 미만 소형건축물은 분기별로 자치구 간 교차점검을 실시해 무단 용도변경, 방쪼개기, 발코니 위반사항 등을 중점 점검에 나선다. 연면적 2000㎡ 이상 중대형 건축물은 조경훼손, 공개공지 등에 대해 연 1회에 걸쳐 점검할 계획이다.

위반건축물 주요 사례는 ▲자연발코니에 판넬/새시로 지붕설치해 거실, 다용도실로 확장사용 ▲근린생활시설을 주거용으로 무단용도 변경 ▲옥탑을 무단 증·개축해 주거용이나 창고로 사용 ▲지상1층 필로티 및 주차장에 무단증축 또는 무단용도변경 ▲대지 빈 공간에 천막·철주 등 가설물이나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 ▲조경훼손 등이 있다.

위반건축물로 적발되면 우선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자 1차 시정지시, 2차 시정촉구, 3차 이행강제금 부과 예고 등 사전통지를 한다. 3차 예고 통지 이후에도 정해진 기간 내 자진 정비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건축물대장에 위반건축물로 등재한다. 위반건축물 등재되면 대출 제한, 부동산 매매 시 불이익, 각종 인·허가 제한 등이 있다.

이행강제금이 부과된 위반건축물은 원상회복할 때까지 매년 건축 이행강제금이 부과되며 관련 규정에 따라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

구는 분기별로 사용승인된 건축물 건축주(소유자)에게 주요 위법사례 및 위법행위에 따른 행정조치 사항 등이 안내된 ’위반건축물 발생방지를 위한 홍보문’을 발송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체계적인 조사·정비로 불법 건축행위를 근절, 공정하고 정의로운 건축 행정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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