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1조원 한도 저금리 대출 출시…2만여 농업인 최대 5천만원

[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농협 상호금융은 금리 상승기 영농자금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농협중앙회가 최대 1.5%의 이자를 지원하고 고객은 최저 연 2%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새출발 농촌희망 저금리 대출'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창업농, 귀농인 및 농·축협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에서 1인당 최대 5000만원·3년 이내 기간으로 운전자금 용도 신규 대출 및 기존 영농자금 대환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새출발 농촌희망 저금리 대출의 총 한도는 1조원으로 최근 고금리 기조에 2만여명의 농업인에게 약 450억원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영농자금 1조원에 대한 이자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금리 상승기 생산비 부담은 덜고 영농에만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금융 지원은 물론 농가 일손돕기,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등 다양한 농업·농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 7일 소비자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농업인과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3600억원 규모의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상생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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