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의 적은 PC 속에 있다 … 고리원자력본부, 협력사 정보보안협의회 열어

한수원·협력회사 정보보안 수준 동반 업그레이드 논의

고리본부에서 상반기 협력사 정보보안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해킹 등 원자력에너지 산업 분야 사이버 테러에 맞서 고리원자력과 협력회사들이 정보 보안 기술 수준을 점검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지난 27일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본관에서 올해 상반기 협력사 정보보안협의회를 열었다.

협력사 정보보안협의회는 고리원자력본부와 사업소 내 상주 협력회사 간 사이버 위협 공동 대응을 위해 구성돼 현안을 논의하고 기술 공유를 통해 정보보안 수준을 동반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고리원자력본부·협력회사 정보보안 담당자, 현장대리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주요 정보보안 위규 사례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적극적인 정보보안 활동 참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증가하는 공공기관 사이버 위협에 대한 동향과 사고 사례를 전파했으며, 급증하는 해킹메일에 대처하기 위한 대응 방법과 개인 PC 보안 취약점 조치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김종이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앞으로도 고리본부는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교류를 통해 협력회사와 함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정보보안 수준을 함께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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