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비대면으로 주담대 5년 연장…기존 금리 유지'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신한은행이 비대면 상에서 고객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그대로 기간만 5년 연장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주담대 연장 과정을 비대면으로 확대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금리 상승기에 금융소비자의 원리금 부담을 완화하도록 돕겠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주담대 보유 고객은 신한 '쏠'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간단한 입력만으로 기존 금리 그대로 대출 기간을 5년 연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 기간이 15년인 고객은 20년으로, 30년인 고객은 35년으로, 35년인 고객은 40년까지 기존 금리 그대로 기간만 5년 늘어난다.

신한 '쏠' 앱에 로그인 후 하단 우측 전체메뉴에서 관리→대출→만기연장(주택담보대출) 항목을 통해 진행하면 된다. 다만 집단대출이나 공동명의담보인 주담대는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대출 기간이 길어지면 대출 금리가 올라가지만,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기존 금리 조건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주거 안정과 금융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포용적인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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