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호기자
씨티케이가 새롭게 리뉴얼 한 뷰티 크리에이션 플랫폼 '클립'의 메인 페이지.(이미지 출처= ㈜씨티케이)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화장품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CTK)가 자사의 뷰티 크리에이션 플랫폼 '클립(CTK CLIP)'의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씨티케이는 '클립'의 사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플랫폼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과 디자인을 개 선하고, 씨티케이의 향후 사업 전략에 맞춰 기능과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클립은 제품 정보를 신속하게 검색하고 관련 제품을 비교해 기획 의뢰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을 갖췄다. B2B 플랫폼임에도 80% 이상 모바일로 접속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모바일 맞춤형 UI를 새롭게 만들었다.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검색어와 관련된 포뮬라·패키지·원료가 각각 분류되고 표시되도록 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마스카라'를 검색하면 포뮬라 항목으로 '볼륨', '롱라스팅', '워터프루프' 등 다양한 특성의 포뮬라들이 검색되는 식이다.
특히 클립의 기능과 화면을 모듈화 해 포털 형태의 플랫폼으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씨티케이는 사업 전략에 따라 추가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클립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정인용 씨티케이 대표는 "화장품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개인 사업자부터 뷰티 전문기업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 개발 플랫폼으로 계속 진화할 수 있도록 리뉴얼 했다"며 "클립을 글로벌 뷰티 업계를 선도하는 뷰티 크리에이션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뷰티 크리에이션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은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해 5000개 가입사가 사용 중이다. 현재 씨티케이는 자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OBM(제조업자 브랜드 개발생산), 풀필먼트 서비스를 연계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