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에이스토리, 하반기 다양한 라인업…2023년까지 실적 우상향'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DB금융투자는 25일에이스토리에 대해 "다양한 라인업으로 실적 우상향이 지속될 것"이라며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따로 부여하지 않았다.

에이스토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306억원, 영업이익은 5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분기 호실적 배경으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빅마우스', 'SNL2', '지리산OST'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토리는 올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진행률 및 방영에 따른 간접광고(PPL) 등 부가수익, '빅마우스'의 국내외 판권 진행률 인식, SNL2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반영되지 않았던 '빅마우스' 국내 판권 인식 등으로 올 2분기에도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이익이 예상된다. 하반기부터는 7월 '빅마우스' 방영을 시작으로 '모래에도 꽃은 핀다', '유괴의 날', '영나잇쑈', '반투명인간', '청와대사람들' 등 일부가 진행률로 인식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고려한 올해 연간 매출액은 약 1100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86.9%, 154.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동안 지리산 이후 큰 작품의 부재로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상반기 주가가 부진했다"며 "하지만 이번 양호한 실적을 통해 분기별 실적 변동성을 줄여나가고 있는 점을 확인했고, 2023년까지 실적 우상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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