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3S가 한미 정상이 첫 식순으로 삼성의 3나노 웨이퍼에 사인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그만큼 향후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양국이 긴밀한 협업 체제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일 오후 1시32분 현재 3S는 전 거래일 대비 155원(4.95%) 오른 3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양국 대통령이 삼성의 3나노 웨이퍼에 사인 후, 반도체 공정 라인 투어 및 경제안보 동맹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웨이퍼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 예정인 3나노미터(nm·10억 분의 1m) 공정 웨이퍼다. 향후 양국의 ‘반도체 동맹’에서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3S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웨이퍼캐리어를 공급하고 있다. 3S는 웨이퍼 생산업체에서 완성된 웨이퍼를 반도체 생산업체로 출하·수송하는데 이용되는 클린진공박스인 FOSB를 생산 판매한다.
FOSB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미국의 인테그리스(Entegris), 일본의 미라이얼, 신에츠(Shinetsu), 한국의 3S 정도만이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