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파트론, 스마트폰에 전장까지…실적개선 뚜렷'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대신증권은 3일 파트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파트론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9%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3599억원으로 같은기간 8.2% 늘었다.

1분기 매출액의 증가 배경으로는 갤럭시A 시리즈에 광학식 지문인식 모듈 공급 확대로 센서 모듈이 89% 증가한 덕분이다. 또한 갤럭시S22향 공급으로 카메라 모듈 매출이 2% 증가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 중 73%를 차지한 스마트폰향 카메라모듈의 양호한 매출 유지 속에 지문인식 모듈의 매출 호조, 전장용 카메라 모듈, LED 모듈이 추가되면서 국내 중견 카메라모듈 업체 중 1분기 기준으로 높은 매출 및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올해 전체 매출은 1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85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보급형 모델(갤럭시A 시리즈)에 손떨림보정부품 적용으로 카메라모듈의 평균 공급 단가 상승이 예상되는데다,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증가 및 평균공급단가 상승으로 카메라모듈 업체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전장향 카메라 매출 역시 450억원으로 전년(308억원) 대비 4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그룹의 전장화, 전기차 비중 확대로 인한 점유율 증가 등으로 올 2분기 약 1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의 신규 사업인 전장향 카메라, 무선통신 제품, 전자담배 등 다양한 추가매출 반영으로 타 카메라모듈업체 대비 변동성이 적은 양호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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