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박진형기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 광산구가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구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방역소독을 실시한다.
광산구는 보건소 기동방역반을 상시 운영하는 한편, 3월부터 전문 민간방역업체를 선정해 관내 21개 동을 12개 권역별로 나눠 맞춤형 방역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소독은 환경을 위해 인체나 가축에 무해한 친환경 살충제를 사용하며,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분무소독 위주로 실시한다.
21일에는 민간방역업체와 합동으로 임곡교에 모기유충의 천적인 미꾸라지 20kg을 방류했다.
미꾸라지 한 마리는 하루에 약 1000마리 이상의 모기유충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기유충 한 마리를 줄이면 성충 500~1000마리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광산구는 이달 말까지 적정지역 사전조사를 통해 선정된 신창1제 등 57개소에 총 260kg의 미꾸라지를 방류할 예정이다.
김옥현 보건소장은 “해충 발생과 각종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고, 구민들의 쾌적한 거주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방역에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