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금호타이어는 오는 23~24일에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지는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실력파 드라이버 이찬준, 이창욱 선수를 추가 영입하며 우승 도전에 나선다. 팀에서 노련한 드라이빙 테크닉과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정우 선수를 중심으로 2021 CJ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인 삼성화재 6000클래스 6라운드에 최연소로 데뷔하고 우승까지 차지해 ‘라이징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이찬준 선수, 2021 CJ슈퍼레이스 금호GT 클래스에서 종합 2위를 기록한 검증된 드라이버 이창욱 선수가 팀을 이뤄 젊은 혈기로 우승을 노린다.
금호타이어가 출전하는 슈퍼 6000 클래스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종목으로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200cc, 최고 436마력)를 지닌 레이싱 전용 스톡카로 겨루는 경주대회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슈퍼 6000 클래스에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 타이틀'이 신설돼 국내 타이어 제조업체 3사가 우승경쟁에 나선다.
엑스타 레이싱팀을 이끌고 있는 김진표 감독은 “올해는 2명의 드라이버 영입을 통해 새 라인업을 갖추고 테스트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라며 “금호타이어의 앞선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챔피언 타이틀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신설된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하여 기술 명가 금호타이어의 명성을 되찾겠다"라고 우승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산차를 기반으로 정해진 규정에 따라 경주를 위해 개조된 다양한 경주차들이 참가하는 'CJ슈퍼레이스 금호 GT 클래스'에 공식 타이어를 공급하며 네이밍 스폰서로도 참여한다.
각 팀의 성향에 따라 타이어를 선택하는 6000클래스를 제외하고는 최상위 클래스라 할 수 있는 GT1과 GT2 클래스에 출전하는 모든 경주차에는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된다. 그 밖에도 금호타이어는 2022년부터 ‘TCR 유럽’의 오피셜 타이어로 참가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모터스포츠 기술력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