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영기자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알뜰폰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요’와 손잡고 알뜰폰과 인터넷 결합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요’는 이용자 통신 서비스 이용 패턴을 분석해 요금제를 추천하고 개통까지 연결해주는 알뜰폰 상품 비교 서비스다. 현재 프리티, 스마텔, 리브엠, 이야기모바일 등 26개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알뜰폰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모요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초고속인터넷과 결합해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를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망을 임대해 사업하는 프리티·모빙·스마텔·아이즈모바일 등 11개 사업자의 상품을 선택하면 결합 할인 관련 상담도 즉시 신청 가능하다.
알뜰폰 이용자는 결합 시 한층 저렴하게 통신과 유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20년부터 유무선 결합 할인 서비스인 ‘참 쉬운 가족 결합’에 알뜰폰을 포함하고 있다. U+알뜰폰 이용자가 LG유플러스의 초고속인터넷을 가입하고 결합 할인을 신청할 경우 매월 1만3200원(1Gbps 인터넷 기준, 3년 약정)의 인터넷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IPTV 서비스인 U+tv를 함께 결합할 경우에도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양사는 사업 제휴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모요 사이트에서 초고속인터넷과 IPTV 가입 상담을 받고 서비스를 개통한 후 U+알뜰폰과 결합한 고객에게는 12개월간 매월 1만1000원씩 총 13만2000원 알뜰폰 요금 할인이 제공된다. 향후 LG유플러스와 모요는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할 방침이다. 모요에서 소개하는 U+인터넷과 결합 가능한 중소 사업자의 알뜰폰 상품도 확대한다.
안동건 모요 대표는 “이번에 결합상품을 안내함으로써 소비자가 따로 인터넷을 알아볼 필요 없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디지털커머스사업담당(상무)는 “LG유플러스는 지속적으로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