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삼성바이오 1Q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성장동력 가속화'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1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이 기대되고, 2분기부터 성장동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임윤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2% 증가한 4804억원, 영업이익은 111.5% 증가한 1571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4656억원·영업이익 1548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호실적 배경에 대해 "전 분기 대비 3공장 가동률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 및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DP) 생산 등 기타매출 증가에 따라 양호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임 연구원은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9% 증가한 1조9744억원, 영업이익은 20.4% 늘어난 6468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결 실적 반영 시 연간 실적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2023년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제품 출시에 따른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중 5공장 착공 및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 위해 약 11만평, 취득가액 4260억원 규모의 토지매매계약 체결이 예상된다"며 "올해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신공장 증설 가시화되고 있어 향후 성장동력 확보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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