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가 한방산업특구 서울약령시(이하 약령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한의학의 가치를 알리고 한방체험을 통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투어 프로그램 ‘약리단길 한 바퀴’를 운영한다.
‘약리단길 한 바퀴’는 서울한방진흥센터(이하 센터)의 전문 도슨트가 직접 들려주는 약령시의 지역 역사 해설과 한의학 특화 체험이 결합된 시장투어 프로그램으로, 계절 상황을 고려해 상반기(4~7월), 하반기(9~12월)로 나누어 진행된다.
상세 프로그램은 ▲보제원, 일주문, 성동역터 등 약령시 역사문화 해설 ▲한의약의 안전한 유통과정 안내 ▲약령시 상인에게 듣는 한의약 이야기와 한방제품 시식 ▲한의약박물관 관람과 약초족욕 체험 ▲한방차 시음 등으로, 약 1시간 20분 동안 서울약령시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K-웰니스 관광지답게 외국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영어, 일본어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약리단길 한 바퀴’의 참가비용은 1만 원이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과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방진흥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서울한방진흥센터가 한방산업특구 서울약령시의 우수한 상점들과 함께 역사문화 스토리와 한방체험이 결합된 시장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한의약의 가치를 알아보고 체험을 통한 즐거움까지 경험할 수 있는 ‘약리단길 한 바퀴’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대’로 유명한 신림역 일대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 변화와 노후된 시설 등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신림역 일대를 서울시 대표상권으로 재탄생 시키기위한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는 신림역 3,4번 출구 순대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서원동 상점가와 별빛내린천 맞은편의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 일대의 지역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구는 별빛 내린천을 중심으로 수변무대와 그 일대를 정비, 방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또 국내 최대 지역생활 커뮤니티인 당근마켓과 업무협약을 체결, 코로나19로 더욱 중요해진 비대면 이벤트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마케팅 지원단을 모집하여 SNS 및 블로그를 통한 상권 인지도 향상에 힘썼다.
올해부터는 이런 기반과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선 상권의 매력을 더할 수 있도록 2050점포를 육성한다. 2050점포란 20~50대를 아우르고, 2050년까지 자생할 수 있는 핵심점포를 뜻하며, 2050점포에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전문가의 체계적인 진단 및 컨설팅과 단계별 밀착 지원을 제공, 상권 대표점포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특화상품·배달음식 개발과 상권 브랜드 상품 출시도 지원한다. 요식업 전문가와 함께 상권의 대표 먹거리였던 ‘순대’와 같은 새로운 먹거리 상품 개발을 지원, 배달 가능한 상품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소비패턴 변화에 대한 상인들의 적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자체 설문조사 결과 상권 이용 시 불편사항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주차시설 부족(42%)과 화장실 등 시설에 대한 불편(25.1%)도 개선한다. 상권 내 부족한 공공주차장 보완을 위해 민간 온라인 주차 플랫폼과 협력, 상권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상권 주변 민영주차장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상권 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 화장실을 쾌적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도 고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별빛 내린천을 활용한 별빛 조명 축제, 특화상품 시식 행사, 신사리 상권 릴레이 이벤트, 원데이 클레스 등 다채롭고 다양한 이벤트로 상권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신림역 일대 별빛 신사리가 서울의 대표상권으로 다시 한번 부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상권을 지키는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상계동 갈울공원이 주민 모두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재단장을 마치고 개장했다.
상계9동 644번지에 위치한 ‘갈울공원’은 햇빛어린이공원을 포함해 상계주공12·13단지 인근, 상원초등학교와 청원중고등학교 사이에 자리한 1만1300㎡ 규모의 근린공원이다.
구는 인근 주택가와 함께 조성되어 시설과 환경이 노후된 공원을 지난해 1월부터 재생사업 공사를 실시해 올 3월 공사를 마쳤다.
새로 단장한 갈울공원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주민들 여가생활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시설과 공간 구성에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공원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340㎡ 잔디마당이다. 햇볕을 쬐며 수락산과 공원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양지바른 풀밭으로 야외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간이무대도 설치돼 있다.
지면이 고르지 못하고 배수가 원활하지 못했던 683㎡ 규모 다목적구장은 바닥면을 마사토에서 인조잔디 재질로 교체해 안전한 스포츠 활동이 가능토록 했다.
공원을 돌며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어르신들을 위해 운동마당에는 7개 기구를 새로 배치해 총 13종류의 운동시설이 준비돼 있다. 공원 전체를 아우르는 순환산책로는 부상방지를 위해 탄성고무칩으로 포장을 다시 했다. 또 반려동물 임시쉼터를 마련해 반려동물의 안전한 야외활동이 가능한 배려의 공간도 마련됐다.
갈울공원과 함께 붙어있는 햇빛어린이공원에는 조합놀이대와 바구니그네를 설치, 유아의 촉감을 자극할 수 있는 모래놀이대를 조성했다. 보호자가 아이를 지켜보며 쉴 수 있는 파고라와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 아이들의 안전과 재미를 모두 확보했다.
아울러 공원 내 오래된 수목과 초화류도 공원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감상 포인트에 맞게 수종을 교체, 휴게공간을 설치했다. 산책로와 휴가든 구역 근처에는 LED공원등을 새로 설치해 저녁 시간대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 안전까지 보살핀다.
구는 지역 내 28개의 생활공원과 90개의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생활공원 재생사업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의 상태와 보수 정비 필요성 등을 면밀히 살펴 근린공원 21개소와 어린이공원 77개소를 2023년까지 대대적으로 보수한다.
공원 재생은 순환산책로, 운동공간, 잔디 마당, 휴식공간, 포토존, 어린이 놀이시설 보강, 휴가든 등 공원과 주변 지역의 여건에 따라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힐링공원 조성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해 이미 70개소의 공원이 완료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갈울공원이 이웃과 소통하고 모든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쉼과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가까운 생활공원에서도 휴식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공원재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마을버스와 손을 잡았다.
구는 전통시장, 마을버스 운수업체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마을버스 승차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장 이용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시장 방문을 유도하여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전통시장 마을버스 승차지원 사업은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해당 시장을 경유하는 마을버스 승차 쿠폰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송화벽화시장에서 처음 선보인 이번 사업은 2021년에 4개 시장에서, 올해는 1개 시장이 추가되어 총 5개 시장이 참여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은 까치산시장, 남부골목시장, 화곡본동시장, 송화벽화시장, 방신전통시장이며, 시장에서 1만 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면 무료 승차 쿠폰 1매를 받을 수 있다.
승차 쿠폰은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여 고객센터(까치산시장, 남부골목시장, 방신전통시장)와 시장 내 행사장(화곡본동시장, 송화벽화시장)에서 교환하면 된다.
까치산시장은 강서03번, 남부골목시장은 강서02번과 강서03번, 화곡본동시장은 강서01번, 송화벽화시장은 강서05번과 강서06번, 방신전통시장은 강서07번 마을버스 승차 쿠폰을 지급한다.
오는 9월까지 전통시장 별로 1만 매를 발행하며, 발행된 쿠폰은 11월30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접근성이 떨어져 전통시장 이용을 불편해하는 주민들을 위해 시장 상인들과 손잡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보다 가깝게 다가가는 전통시장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승차 지원 사업 뿐 아니라 시설 현대화 사업, 배송서비스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지역 봉제업체의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구는 봉제업체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 생산성 향상을 돕는 ‘2022년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사업장을 둔 의류제조업체로, 상시 근로자 수가 10인 미만인 소공인이다. 단, 분진·조도·소음 등 기준이 평균 이하이거나 환기가 어려운 지하 또는 반지하에 위치한 작업장 등을 우선으로 한다.
지원항목은 ▲소화기, 화재감지기 설치 등 위해요소제거 분야 ▲닥트, LED조명, 환풍기 설치 등 근로환경개선 분야 ▲재단테이블, 작업의자 등 작업능률향상 분야 등이며, 업체당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작업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안전 필수설비, 위해요인 해소 및 근무환경 개선 항목을 우선적으로 지원, 업체는 총 지원액의 20%를 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8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광진구 지역경제과로 방문 및 우편 또는 이메일,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현장 실태조사와 서울시의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결정되며,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작업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구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 총 65곳의 봉제업체 환경개선을 추진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구는 봉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의류제조업체 협업화 사업을 추진, ▲공동브랜드 상표출원(셰라미) 및 시제품 제작 ▲광진 산·학·관(광진봉제협동조합, 서울광진의류협회, 건대 LINC+사업단) 패션 거버넌스 구축 등 성과를 냈다.
또,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봉제소상공인 종량제 봉투지원 사업에 3억 원 ▲스마트솔루션앵커사업에 8억 원 ▲봉제업체 실태조사 용역에 2000만 원 등을 추경에 편성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의류제조업은 구 소개 제조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경제의 대표산업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상자텃밭 1500세트를 분양한다.
상자텃밭은 소액의 본인 부담금만 내면 아파트 베란다나 옥상 등 집안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초보자도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모종을 키울 수 있어 매년 구민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특히 재배용기(65×45×50cm)와 배양토 50L, 모종 6본(상추류, 방울토마토), 재배 매뉴얼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채소를 기를 수 있다.
지역 주민이고 상자텃밭 세트 당 4만2500원 중 본인 부담금 20%, 8500원만 부담하면 누구나 분양 받을 수 있다. 세대 당 최대 2세트까지 신청 가능하다.
기간은 오는 8일 자정까지다. 중랑구청 홈페이지(구민참여→인터넷 접수→상자 텃밭 분양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선정한다. 이달 20일 오후 개별 안내와 함께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가정에서도 손쉽게 작물을 길러 수확의 기쁨을 누려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도심 속 도시농업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상자텃밭을 2500개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3000개 상자텃밭을 분양할 예정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폐업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재기를 응원하기 위해 50만 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매출 급감으로 폐업에 이르게 된 특별피해업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점포당 일정액의 현금 지원을 통해 손실을 보상하고 재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된다.
구체적인 지원 대상은 영등포구 내에서 집합금지·영업제한 대상 사업장을 폐업한 소상공인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2020년3월22일부터 올 3월25일까지 기간 중 폐업, 폐업 전 90일 이상 영업을 지속한 사업장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총 50만 원이며, 1명의 대표자가 다수의 사업장을 폐업한 경우 각각의 사업장별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2인 이상이 공동대표로 점포를 운영하다 폐업한 경우에는 각각의 공동대표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단, 공동대표자가 직계존·비속, 배우자인 경우 대표 1인만이 수령할 수 있다.
지원 조건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은 5월31일까지 신분증, 폐업사실증명원, 소상공인확인서(또는 매출과 상시근로자 확인 가능 서류) 및 통장사본을 지참해 업종별 담당 부서로 방문하면 된다.
영등포구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폐업 소상공인 민원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도 된다.
접수가 된 후에는 증빙서류 검증, 지원대상 적격 여부 등을 심사하고 지원이 결정된 소상공인에게는 신청일로부터 14일 내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업종별 담당 부서 또는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폐업까지 겪어야 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마음에 위로를 얻고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안정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실효성있는 지원책 마련과 경기 부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