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스키에 남다른 애정…'대회 개최·유망주 육성'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두번째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이번주 초 훈련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롯데는 ‘롯데캐슬배 전국종별스노보드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제2의 이상호 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유망주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는 대한스키협회 회장사가 된 이후 올림픽·세계선수권·월드컵 등 국제적 대회에서 메달 획득 선수뿐만 아니라 4~6위 선수까지도 확대해 포상금을 지급해왔다. 이번에도 대한스키협회와 함께 1~6위를 차지한 선수와 지도자에도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스키사랑은 각별하다. 신 회장은 2014년 11월 대한스키협회장으로 취임해 2018년까지 역임하며 선수들의 사기진작, 합동훈련, 전지훈련, 국제대회 참가, 장비 지원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 지원에 힘써왔다. 신 회장은 학창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했을 만큼 프로급 실력을 갖추고 있다.

롯데는 신 회장이 대한스키협회 취임 후 한국 스키발전을 위해 약속한 100억 원을 넘어 현재까지 총 150억 이상을 지원해왔다. 신 회장은 일본 아라이리조트를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내주는 등 선수들을 위한 아낌없는 재정지원을 이어왔다. 최근 신 회장은 강원도에서 훈련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대한민국 스키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설상 종목 강국인 미국, 캐나다, 핀란드 스키협회 등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기술 및 정보 교류에 앞장서기도 했다. 설상 종목의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올림픽 이외에도 유스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주니어 세계 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도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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