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작을 기원하며 … 상주시, 파종기·수확기 등 농기계 빌려준다

주산지 일관 기계화 장기 임대사업

경북 상주시 농기계 임대 사업장.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2022년 주산지 일관 기계화 장기 임대사업을 시행한다.

2019년부터 시작된 주산지 일관 기계화 장기임대사업은 밭작물 기계화율을 논 작물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농업인의 농기계 구매 부담을 줄이고 밭작물의 기계화율이 특히 낮은 파종기, 정식기와 수확기 등을 구매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이용 가능 연수 또는 그 이상의 계약 기간 동안 일정한 임대료를 내는 조건으로 농기계를 농업인 단체에 빌려준다.

매년 농업기계 구매비의 4%를 이용 가능 연수 기간 동안 임대료로 납부하고 기간 만료 후 반납하거나 구매 비용의 10% 이상으로 매입할 수 있다.

시는 올해 2억원을 투입해 1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역농협·주산지 작목반·영농조합법인·공동선별회 등으로 논, 타 작물 전환사업 단지나 농작업 대행을 추진하는 지역농협에 대해 우선 임대할 수 있다.

오는 2월 18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시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공고한 사업내용을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인호 농촌지원과장은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고가의 농기계 구매 부담을 덜고자 주산지에서 꼭 필요한 농기계를 장기 임대한다”며 “농업경영비가 줄어들고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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