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편자황, 독보적인 브랜드 입지...올해 수익성 개선, 주가 우상향 기대'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중국 편자황제약에 대해 꾸준히 성장 중인 명품 건강 보조제 기업으로 수익성 개선과 주가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대표 제품인 편자황은 3g 용량으로 한 알씩 고가에 판매되는 중국의 명품 건강 보조제이다. 원료 자체의 희소성 등으로 인해 2015년부터 16차례 가격이 인상됐다. 권장 소비자가는 590위안(약 12만원)이지만 최종 소비자가격은 지난해 6월 한때 3000위안(약 56만원)까지 올랐다.

장주편자황제약은 가격 및 공급을 안정하기 위해 티몰(Tmall)과 징동 등의 플랫폼에 온라인 직영점을 개설했다. 지난해 3분기 편자황의 순이익은 8억9000만위안(약 1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2020년 대비 9.1%포인트와 6.4%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편자황 주가는 지난해 세 차례의 큰 조정을 받았지만 전반적으로 우상향 추세를 유지했다"며 "기초체력(펀더멘탈)의 문제가 아닌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해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편자황은 중국 중의약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로 매년 20% 이상의 안정적인 이익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도 중국 소비 시장 회복과 함께 양호한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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