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흑석시장 이불가게서 화재…2명 부상

동작구 흑석시장 화재 발생<br /> (서울=연합뉴스) 22일 오전 서울 동작구 흑석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2022.1.22 [동작구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br /> photo@yna.co.kr<br /> (끝)<br /> <br /> <br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22일 오전 6시37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시장의 이불 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시간20분 만에 진압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옆 점포에 있던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 이 여성은 병원에 옮겨진 후 현재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불 가게에서 발견된 80대 여성은 손목에 화상을 입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부상자 2명을 포함한 대피 인원은 총 5명이다. 이 중 4명은 소방당국이 구조했다.

화재가 시작된 이불 가게와 옆 점포는 전소됐다. 인근 3개 점포는 일부 소실됐다. 점포 16곳과 주택 2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56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인력 123명, 장비 42대를 동원해 오전 9시57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흑석시장 인근 주택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공장에서 불이 난 것처럼 큰 불길이 치솟았다"면서 "창문 바로 앞까지 온 불을 보고 놀라 사람들을 깨워 오전 6시30분쯤 대피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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