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호캉스 인기에…롯데百, 수영복 판매 ‘껑충’

13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이 수영복을 구매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호캉스가 인기를 끌면서 수영복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까지 수영복 매출은 역신장했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7~12월 수영복 매출은 15% 늘었고, 지난달에는 198% 증가했다.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도 수영복 매출이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신년 세일 기간 수영복과 비치웨어, 아쿠아슈즈 등 다양한 ‘호캉스 웨어’를 선보인다. 롯데온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실내 수영복 모음 기획전'을 진행해 최대 15% 할인 판매를 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호캉스를 즐기는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수영복의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호캉스가 성수기, 비수기 구분이 모호해지고 연중 꾸준히 이용하는 분위기에 따라 수영복도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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