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산타로 변신해 소상공인을 깜짝 방문했다. 권 장관은 2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축제 거리 인근에서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선행을 펼친 소상공인 점포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18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2021 케이마스 라이브 마켓'의 일환으로, 예능인 오나미씨도 산타로 변신해 함께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형편이 어려운 형제에게 온정을 나눈 '철인 7호' 홍대점을 찾았다. 철인 7호는 5000원을 들고 점포 입구 앞에서 머뭇거리는 형제를 가게로 데려와 음식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소상공인 점포다. 미담이 알려지면서 주문량이 몰려 화제를 모았다.
박재휘 대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 주시는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방문과 위로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결식 아동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코코아트리', 소방공무원에게 전 메뉴를 무료 대접한 '진짜파스타'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 장관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분들께 작지만 따뜻한 선물과 응원을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케이마스 라이브 마켓을 통해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위기를 빠르게 이겨내면서, 새로운 성장과 도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