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도 집에서…'홈파티' 위한 밀키트 출시 잇따라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연말 외식 대신 집에서 지인들과 파티를 즐기는 것이 대세가 됐다. 이에 식품업계는 '홈파티' 수요를 잡기 위한 이색 밀키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밀키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집에서 소규모로 파티를 열어 연말을 보내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홈파티를 열어 밀키트로 간단하게 음식을 해결하려는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마이셰프는 유튜버 ‘허챠밍’과 협업해 ‘허챠밍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허챠밍의 유튜브 채널에서 110만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의 인기 레시피를 담은 밀키트다.

또 마이셰프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컬러풀 파티 플렉스’ 밀키트 3종을 출시했다. 메뉴는 ▲크리미 라페 스테이크 ▲베샤멜 라자냐 ▲스페니쉬 쉬림프 타파스다. 모두 전문 식당을 방문해야 즐길 수 있는 메뉴로, 15분 이내의 간단한 조리로 맛볼 수 있다.

홈파티족을 위해 포장을 통해 곧바로 즐길 수 있는 '투고' 메뉴와 전자렌지 등을 통해 5분 이내 조리가 가능한 가정간편식(HMR) 홈파티 메뉴도 출시되고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그라넘 홈 다이닝 투 고'를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메인 요리는 허브 로스티드 치킨과 전복이며, 피자와 파스타도 포함된다.

파리바게뜨 HMR 브랜드 퍼스트 클래스 키친은 ‘쉐어러블 웨스턴 간편식’을 출시했다. ‘미트볼&포테이토 그라탕’, ‘크리스피 치킨&칩스’, ‘허니고르곤졸라 피자’ 등이다. 홈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인기 높은 메뉴 위주로 구성했으며, 음식과 어울리는 소스를 함께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소비자경제부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