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솔루션, '차별화된 수혜' 성장 기대감에 강세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한화솔루션 주가가 강세다.

19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4.11% 오른 4만5600원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 4만5950원까지 올랐다.

이는 폴리염화비닐(PVC)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주라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력난 이슈 및 역내·외 플랜트 가동 차질 등으로 PVC·가성소다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제품 비중이 큰 한화솔루션은 올해 하반기에 타 석유화학 업체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더불어 동사는 첨단소재부문 밸류업을 위해 수소저장용기, OLED 소재, 통신모듈 등의 전 방위적인 M&A 등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PVC 가격은 톤당 17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높게 형성되어 있다. 중국 전력난 발생에 따른 석탄·카바이드 가격 급등으로 경쟁 전석법의 가동률 축소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유럽 생산자들의 생산차질로 공급 측면의 타이트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은 투자 유치 등을 통하여 전체 PVC 생산능력의 32% 수준인 중국 닝보 법인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근 Wanhua Ningbo의 MDI 증설 계획(1/2차) 등을 고려할 경우 대규모 전해조·발전 설비 투자가 필요하지 않은 무수염산을 활용한 공정을 적용해 프로젝트 경제성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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