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책쿵20’, 50일 만에 가입자 3800명 돌파

참여 지역서점 만족도도 높아

[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전주시가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서점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도입한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이 시행 50일 만에 가입자가 3883명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은 32곳의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 정가의 20%를 포인트로 지급해 할인해주고 12개 시립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면 1권당 50포인트(원)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또한 도서 구매 시 최소 20%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온라인 서점과 대비해 지역 서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이점이 있다.

‘책쿵20’은 시행한 지 50일이 지난 현재 가입자 수는 3883명을 기록했으며, 시민들이 포인트를 지급 받아 사용한 금액은 총 1372만7940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서점에서 ‘책쿵20’으로 발생된 도서 매출은 6863만9700원으로 집계됐다.

향후 전주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책쿵 20’을 이용할 수 있도록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책쿵20’ 가입은 전주시립도서관 회원증을 발급받은 뒤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32곳의 참여서점 목록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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