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 '무더기' 발생

20일 오후 6시 기준 총 29명 중 13명 제조업 관련 확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에서 제조업체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0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하루 확진자는 총 29명 발생했다.

이들 중 4650~4657·4659~4662·4664 등 13명이 광산구 소재 제조업체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4613번이 해당 제조업체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총 25명을 검사해 총 21명(종사자 19명·지인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음성 4명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 됐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도 잇따르면서 8명이 신규 확진자로 확인됐다.

또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검사와 관련 1명, 북구 한 중학교와 관련해서도 2명이 확진됐다. 3명 모두 격리 중 확진자다.

타시도 확진자 관련해서도 1명이 발생했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검사자도 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남 2883번 확진자가 재학 중인 광주 남구 한 중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방역당국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587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역학 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를 가려 35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CCTV, GPS 조사 등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해 추가환자 발생시 접촉자 재분류하고 확산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