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진시스템, 3분기 매출 100% 증가…실적 개선 속도 반영못한 주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서진시스템이 강세다. 올 3분기 최고 매출액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9시50분 서진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6.51% 오른 4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매출액 1728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로 3분기에도 최고 매출액을 갱신할 것"이라며 "통신장비 부품 매출은 물론 모바일 부품, ESS 부품, 반도체장비 부품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는 인도향 통신장비 부품 매출이 급증할 것"이며 "후지쯔와 에릭슨 등의 고객 다변화도 진행 중이어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모바일 부품 매출도 기존 스마트폰 중심에서 노트북으로 확대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반도체 장비 부품도 기존 구미공장 중심에서 신규 화성사업장 매출이 4월부터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ESS 부품 매출도 신규고객의 매출 지연이 하반기에 반영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가정용품, 전기차용, 자동차용, 로봇 등의 기타 부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EPS 2380원 기준 PER 15.8배 수준"이며 "오이솔루션, 케이엠더블유, KH바텍, 세경아이테크, 신흥에스이씨 등 국내 동종 및 유사업체 평균 PER 41.6배 대비 크게 할인 거래 중"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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