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석기술 규제과학 인력 양성 실습 진행

식품의약품안전처 CI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석기술 분야의 전문 규제과학(RA) 인력 양성을 위한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식약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석기술 실습교육을 29일부터 오는 9월16일에 걸쳐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습에서는 ▲질량분석 기술을 이용한 당단백질 등 바이오의약품 특성분석 ▲모세관 전기영동 장치를 이용한 단백질 분석 ▲ 디지털 중합효소 연쇄반응 장치를 이용한 유전자 정량분석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규제과학은 정부의 규제가 필요한 제품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성능 등의 평가부터 허가·사용까지 규제적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모든 도구, 기준, 접근방법 등을 개발하는 과학이다. 최근 바이오 업계가 급성장하면서 일선 업계에서는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식약처는 2016년부터 국내 6개 공공 전문분석기관과 공동으로 ‘바이오의약품 분석기술 협의체’를 운영해 매년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과 분석기술에 대한 규제과학 이론·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석기술 워크숍'을 열어 온라인 이론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실습교육이 분석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법적·과학적 규제기준에 대한 높은 수준의 전문 지식을 갖춘 규제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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