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샘, 리하우스 채널 고성장세 지속...원가 부담에도 실적 탄탄'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한샘에 대해 원가 부담 우려를 지워낸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한샘의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5687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22.0%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하우스 중심의 고성장이 이어진 가운데 온·오프라인 채널 역시 전년 동기대비 매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 호실적은 가구 제조에 사용되는 목재 원재료인 PB(Particle Board) 가격 상승에도 불구, 기타 원·부자재 원가 절감 효과와 6월부터 이어진 손익관리 강화 요인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실적은 전분기에 이어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익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리하우스 채널 중심의 고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김기룡 연구원은 "패키지 판매, 직시공 패키지 증가, 표준매장 신규 출점과 리하우스 대리점 증가 효과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분기 직시공 패키지는 2000건을 처음으로 상회하며 패키지 판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표준매장 신규 출점 및 리하우스 대리점 증가, 마트 입점을 통한 트래픽 증가 효과가 보다 구체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대주주 지분 매각 및 진행 과정에 따른 주가 변동 확대 가능성은 상존하지만 안정기를 거쳐 현 리하우스 중심의 성장세를 고려한다면 대주주 변동에 따른 동사의 B2C 경쟁력 훼손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내 영향력 확대 및 실적 성장세를 감안한다면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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