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10월까지 15% 하락할 수도…'테이퍼링·델타 변이' 변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10월까지 15% 이상 급락할 수도 있다고 구겐하임 인베트스먼트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경고했다.

마이너드 CIO는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9월과 10월은 매우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뉴욕 증시가 10월까지 15% 이상 조정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예상보다 빠른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과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이번주 들어 S&P500 지수는 변동성이 커지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S&P500 지수는 지난 19일 델타 변이 확산 불안감에 1.59% 급락했고 이후 이틀간 각각 1.52%, 0.82% 반등했다.

마이너드 CIO는 최근 3만달러선이 잠시 붕괴됐던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1만5000달러선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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