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전KPS, 원자력·수력 매출 증가 전망…목표가 18%↑'

NH투자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한전KP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8% 올린 5만2000원을 제시했다.

한전KPS의 2분기 매출액은 3584억원, 영업이익은 5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 49% 성장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력과 수력 부문 매출은 1244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약 3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계획예방정비에 착공 혹은 준공한 원자력발전소가 13기로 전년 대비 9기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원자력 발전소 정비와 관련해 경상정비와 계획예방정비가 있는데 계획예방정비 시 착공과 준공 시점 대부분의 매출 인식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하반기엔 이집트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폴란드와 체코, 사우디프로젝트와 관련된 신규 수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7월과 8월 무더위로 인한 한 자릿수로 예상되는 공급예비율은 원자력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4으로 보인다. 원자력발전소 1기당 200억원 내외의 정비 매출이 발생한다.

충당금수준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경영평가 등급도 지난해에 이어 B등급을 받아 충당금 설정이 필요하지만, 이미 지난해 경영평가 B등급과 관련해 충당금 설정했기 때문에 지난해(450억원) 보다 적은 2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민재 연구원은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배당수익률은 3.9% 수준으로 배당 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목표주가와 12개월 이동평균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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