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9일까지 콘텐츠 수출지원 종합 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전했다. 수출역량 진단, 현지 프로모션, 현지 바이어 비즈매칭 등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유도하는 단계별 지원이다. ▲ 콘텐츠 기업 수출역량 고도화 심화 컨설팅 ▲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활용 프로모션 ▲ 온: 한류 축제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나눠 운영한다.
콘텐츠 기업 수출역량 고도화 심화 컨설팅 선정 기업은 진출 시장, 비즈니스 모델, 제품·서비스 현지화 전략 등의 컨설팅을 받아 해외 진출 세부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관계자는 "지난해 스물네 곳에서 올해 서른 곳 내외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까지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활용 프로모션은 유력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유통·홍보 지원이다. 콘텐츠 기업 약 예순 곳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관계자는 "게임은 북미, 방송·웹콘텐츠·애니메이션은 동남아시아, 웹툰은 일본·유럽(스페인권), 콘텐츠 지적재산(IP) 활용 소비재는 동남아시아 등으로 각각 맞춤형 프로모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 한류축제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지난해 국내 기업 일흔아홉 곳과 해외 바이어 137명이 참가해 13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행사다. 올해 참여 기업에도 화상 상담장, 통역, 바이어 정보, 온라인 홍보관 등이 지원된다. 관계자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와 중국 왕홍(인플루언서)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 등 중국 특화 진출 지원이 준비돼 있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콘진원 누리집 참조.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