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실천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다문화 가구와 외국인 거주가 많은 강서구에 자막 제작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서울시 강서구청과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나가는 자원봉사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의 첫 실행과제는 강서구 자체 운영 홍보 채널인 'i강서TV'의 다국어 자막 서비스 지원활동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외국어에 능통한 임직원들이 해당 채널의 자막 제작에 참여해 강서구 거주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의 주요 정보들을 쉽게 접하도록 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강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정된 언어로 프로그램의 자막을 제공했지만,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 등 여러 언어의 자막을 추가로 확대 제공해 편의를 돕는다.

한편 코오롱은 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독특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힘을 보태왔다. 2020년 초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마스크 품귀 현상이 생기자 보유 중인 의료용 MB(Melt Blown)필터 연구설비를 마스크 생산용으로 바꿔 마스크 200만 장 이상 분량의 필터를 생산해 무상으로 공급했다. 서울대병원에는 24병상 규모의 모듈형 음압치료병실을 건립 및 기부해 병상 부족 상황을 지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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