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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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률 상승에 따라 수요가 급증한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제조업체들과 23일 간담회를 열고, 생산업체인 경기도 안산 소재 부광약품의 제조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와 현장 방문은 식약처가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함께 추진 중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 안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생산량 증대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에서 제조업체들은 빠른 증산을 위한 주성분 제조원 추가 및 포장공정 추가 등을 위한 허가변경 신속 처리, 제품 생산·유통·재고량 등의 모니터링 정보공유 등을 요청했다.
김 처장은 “식약처는 관련 단체들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 현황을 적극 공유하고 생산량 확대를 위한 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이어 부광약품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생산 현장을 방문한 김 처장은 "전 국민의 백신접종 계획에 맞춰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이 적절한 시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 증대와 품질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식약처에서 추진 중인 소비자용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 안정화 방안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총 18곳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