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덕전자, 3분기 수익 본격화...목표가 10%↑'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대덕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10% 상향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5.7%, 91.3% 증가한 2475억원, 10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실적 호조는 △반도체 검사장비향 MLB(다층인쇄회로기판) 매출 증가와 서버·네트워크향 수익성 개선 △반도체 PCB(인쇄회로기판) 중 MCP(멀티칩패키지)·CSP(반도체용 패키지-칩스케일패키지) 등 메모리향 매출 증가로 제품믹스 개선, 비메모리향 FC CSP(플립칩 칩스케일패키지) 가격 인상·매출 확대로 마진율 개선 △모바일향 R(경성)/F(연성) PCB의 흑자전환 반영 등을 꼽았다.

투자 초점은 지난 2년간 1600억원을 투자한 FC 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공장 완공과 고객사의 제품 승인 후 3분기 매출이 시작될 것이란 분석이다. 오는 3분기 본격적인 수익성 호조 구간에 진입할 것이란 판단이다. 대덕전자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433억원, 내년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827억원으로 내다봤다.

박강호 연구원은 "FC BGA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진출로 PCB 업체 중 기술 차별화, 밸류에이션 상향으로 연결, 고부가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로 매출과 수익성 증가가 높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