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비스 이용하면 페이포인트로 적립'…‘카카오페이신용카드’ 출시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카카오페이와 삼성카드가 온라인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에 특화된 ‘카카오페이신용카드(PLCC,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신용카드 출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먼저 카카오페이신용카드 사용자들은 결제 금액의 최대 2.5%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적립 혜택은 금액 한도가 없고,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약 60만 개에 달하는 모든 온?오프라인 카카오페이 결제 가맹점에서 2% 이상의 높은 적립율로 카카오페이포인트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가맹점이 아닌 매장에서 결제해도 1% 적립이 되어 범용성이 높다.

먼저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의 2.5%가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된다. 멜론, 카카오T(기차예매 제외),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주문하기, 카카오톡 쇼핑하기, 카카오 프렌즈샵(백화점, 몰, 공항 등 입점매장은 제외), 카카오헤어샵, 카카오메이커스, 카카오페이지, 카카오골프예약, 카카오프렌즈 골프, 카카오 이모티콘샵, 마이구독(이모티콘 플러스, 톡서랍 플러스), 카카오톡 채널 상품구독형(렌탈, 정기배송 등), 다음게임, 카카오페이 구매를 이용하면 2.5% 적립이 가능하다. 멜론이나 카카오의 구독형 상품을 이용하고 있던 사용자라면 카카오페이신용카드 이용만으로 꾸준히 추가 헤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카카오 서비스가 아니어도 혜택이 높다. 일반 카드 가맹점에서 결제 시 1%의 카카오페이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에 등록해 모바일 결제로 활용하면 일반 결제의 2배인 2%의 카카오페이포인트가 적립된다.

6월 한 달간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신용카드 가입자는 한 달간 1만100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총 2회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는 최대 2만 원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쓸 수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신용카드의 상품 서비스로 전월 이용금액이 30만 원을 넘는 경우에는 통신요금 5만 원 이상 자동납부 시 카카오페이포인트 3000포인트를, 스트리밍 이용료 정기결제 시 이용료의 10%(최대 2000포인트)를 각각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카카오페이와 삼성카드는 사용자들의 재미와 즐거움을 위해 카카오페이신용카드에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 ‘니니즈’의 디자인을 입혔다. 실물 카드 디자인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결제창에서도 움직이는 니니즈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PLCC 최초로 개인정보보안이 강화된 ‘넘버리스 플레이트(카드번호가 없는 디자인)’가 적용됐고, 추후 심플한 디자인의 메탈 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연회비는 국내외용 모두 1만 원이다. 해외겸용의 경우 비자 플래티늄 및 영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되며 호텔, 여행, 외식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진 카카오페이 사업 총괄 부사장(COO)은 “카카오페이신용카드의 사용자들이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마음 편히 카카오페이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금융 소비자들이 범용성 높은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적극 활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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