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박선강기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광주시가 주관한 ‘돌봄 이웃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7000만원을 확보하고 내달부터 희망 징검다리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희망 징검다리 사업은 저소득 청년(만18~34세)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가족 코칭, 취업 연계, 취업의욕 고취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경제적 안정과 법정 저소득층에서 일반 주민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복지사업이다.
동구는 만18세에서 34세 이하 돌봄 이웃 및 은둔형 외톨이 미취업 청년 40명을 대상으로 ▲적성검사 ▲진로상담 ▲자격증 취득 ▲취업특강 등 기본적인 취업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본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족 구성원 간 관계 회복을 통한 유대감 강화는 물론 성공적인 취·창업으로 연계시킬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일자리 전문기관인 국제커리어센터와 컨소시엄을 맺고 대상자들에 대한 취·창업 지원은 물론 사업 종료 후에도 애로사항 청취, 미취업자에 대한 취업 연계 등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참가자 모집은 전수조사 및 개별신청 형식으로 진행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돌봄 및 은둔형 청년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 청년들이 마음껏 자신들의 꿈을 펼치고 행복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희망 징검다리 사업을 통해 13명이 취·창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