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새마을회, '폐농약병' 14t 수거 … 수익금 4000만원 불우이웃돕기

고령군 새마을회가 28일 폐농약병 캠페인과 연계한 '코로나19' 퇴치 발대식을 갖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고령군은 28일 오전 대가야읍 지산리 모산골 공영주차장에서 새마을회(회장 박중규) 남녀지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폐농약병 모으기'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읍·면지역 폐농약병수거함을 책임 관리하고 있으며, 군과 새마을회에서는 읍·면에 자원재활용 비가림막을 설치하는 한편 그물망을 배부해 효율적으로 폐농약병을 수거하고 있다.

고령군 새마을회는 이날 수거한 폐농약병 14t으로 확보한 4000여만원 상당 수익금을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와 새마을 자체사업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폐농약병 모으기 운동 및 코로나19 퇴치 발대식에 참여하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꾸준히 범군민 환경살리기 운동 및 자발적인 방역활동을 실천해 깨끗하고 안전한 고령을 만드는 데 고령군새마을회가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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