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부대로 불리는 항공구조사의 훈련은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소속 항공구조사들이 ‘전투생환 및 산악구조훈련’을 진행한다.

29일 공군에 따르면 항공구조사들은 강원도 영월군 산악지역 일대에서 항공 작전 중 비상 탈출해 산악 지역에 조난된 조종사를 구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공군 항공구조사 20여 명과 HH-60 헬기 1대가 참가했다.

전투생환훈련에서는 헬기로 조난 지역 인근에 침투한 침투조가 대항군을 피해 조난자와 접선, 대항군으로부터 안전이 확보된 장소로 이동해 조난자를 헬기에 태워 탈출시켰다.

30일까지는 산악지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조난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산악구조훈련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계곡, 암벽, 나무 등 조난 유형별 접근 훈련과 조난자 이송을 위한 레펠 등의 로프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고 공군은 전했다.

항공구조사는 전시 작전 중 조난된 조종사 등을 구조하고자 적진에 투입되는 특수요원을 말한다. 과거 특수구조사(SART)라고 불렸다. 평시에는 항공기·선박 사고, 재해·재난 시 대민 지원 등의 임무도 수행한다.

특수탐색구조대대장 정연우 중령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조난자를 반드시 구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강인한 훈련으로 임무 수행 능력 향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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