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봄철 난방기구 화재 발생, 미리 점검하세요”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제주) 황정필 기자] 제주소방서는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다 최근 갑자기 찾아오는 꽃샘추위에 따라 난방기구 화재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새벽 월평동 한 화목보일러 주변 땔감용 나무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사용 중 연료통 문을 반쯤 열어 뒀다는 진술을 토대로 불씨가 주변 가연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화목난방기구 및 전기히터·장판 화재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화목난방기구’는 전문업체의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사용 시 보일러 이음새 부분에서 불티가 날리지 않도록 자세히 살펴야 한다고 소방은 조언했다.

더불어 ‘전기장판’은 내부 열선이 파손되지 않도록 접지 말고 말아서 보관해야 하며, 난방기구 사용 시 주변 ‘가연물’을 최소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제주소방서장은 “난방기구의 올바른 사용법과 겨우내 사용한 난방기기를 철저히 점검해 안전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panax3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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