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오후 9시까지 560명 확진…'내일 600명 안팎 나온다'(종합)

서울 207명, 경기 165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 389명…비수도권 171명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중간집계 확진자도 다소 줄어든 듯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며 10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6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20명보다 60명 적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89명(69.5%), 비수도권이 171명(30.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07명, 경기 165명, 부산 42명, 전북 37명, 충남 18명, 인천 17명, 경남 16명, 경북 13명, 울산 11명, 충북 10명, 대전 7명, 대구·강원 각 5명, 전남·제주 각 3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 안팎에서 많으면 6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57명 늘어 최종 677명으로 마감됐다.

신규 확진자는 한 달 넘게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다 최근 500∼600명대를 거쳐 700명대까지 증가한 상태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3명→473명→477명→668명→700명→671명→677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601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9명이다.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를 웃돌고 있다.

학원과 교회, 사우나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성북구 사우나 3번 사례(누적 16명), 경기 고양시 실용음악학원(19명), 전북 익산시 가족-교회(17명), 경북 경산시 교회(14명), 경남 김해시 노인주간보호센터 2번 사례(21명) 관련 등이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362명, 대전 동구·중구 학원 관련 확진자가 92명, 충남 당진시 교회 관련 확진자가 50명 늘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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