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본부, 소방청사 활용한 화재진압 훈련 '눈길'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오는 6월까지 관내 35개 소방서 청사를 활용한 화재진압 숙달훈련을 실시한다.

경기소방본부는 도내 119안전센터 189곳과 지역대 59곳에 근무하는 화재 진압대가 팀별로 2주에 1차례 씩 각 소방서 청사에서 화재진압 숙달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대민 접촉이 없는 각 소방서 청사를 활용해 훈련에 나선 점이 특징이다.

경기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이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큰 고층 건축물 화재에 대응해 신속한 현장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훈련은 ▲선착대장 현장지휘 및 상황보고 등 무전교신훈련 ▲소방호스 전개?로프확보 등 수관운영 훈련 ▲소방펌프·사다리 조작 등 장비조작훈련 ▲실제 방수훈련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상규 경기소방본부장은 최근 안산소방서에서 진행된 청사 활용훈련을 관람한 뒤 "유형별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하면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소방청사를 활용한 훈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소방본부는 올 하반기에는 위험물 등 다양한 유형의 훈련도 병행 실시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