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우리산업이 강세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투자계획에 맞춰 고용을 늘린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우리산업은 1일 오전 11시59분 깆군 전거래일 대비 11.61%(2950원) 오른 2만8350원에 거랟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텍사스주(州)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의 새 공장은 2022년까지 1만명 이상을 더 고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전 채용 목표보다 배 늘린 숫자를 언급한 것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2조달러 규모 사회간접자본(인프라) 투자계획 발표했다. 전기차 충전소도 향후 10년간 최소 50만개 이상 설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테슬라 등 전기차 업체엔 호재로 시장은 평가한다. 청정에너지 및 전기차 관련 투자 기대로 테슬라는 5% 급등했다.
피아트 그룹(FCA)과 테슬라·리비안과 바이톤 등 글로벌 완성차 및 전기차 전문 기업의 PTC 히터는 우리산업 제품이 탑재됐다. PTC히터는 전기차의 주난방 장치로 전기발열을 통해 차체를 난방하는 역할을 맡는다. 우리산업의 PTC히터는 전기차 배터리 소모 상황에 따라 부하를 조절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PTC히터 외에도 배터리를 예열해 효율성을 높여주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인 쿨런트히터도 공급중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