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sky앨범·TJ노래방' 등 TV앱 론칭

안드로이드 플랫폼 활용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신규 TV앱 서비스 'sky앨범'과 'TJ노래방' 등 신규 서비스 2종을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sky앨범은 사진과 영상을 클라우드 공간에 저장해 TV를 통해 고화질로 보고 빠르고 쉽게 공유하는 디지털 앨범이다. 같은 사진이라도 휴대전화에서 보는 것과 TV로 크게 보는 것은 시각적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가족만의 TV 앨범으로 꾸미거나 풍경 사진을 넣어 액자로도 활용할 수 있다.

홈메뉴를 통한 서비스 진입 외에 채널번호(777번)만 눌러도 사진을 볼 수 있는 등 서비스를 최대한 단순화 해 모든 고객이 TV를 시청하듯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셋톱박스가 아닌 클라우드에 사진과 영상을 저장해 자료 분실이나 훼손 우려가 없다.

sky앨범을 이용하면 사진 공유가 쉬워진다. 스카이라이프 가입자가 아니어도 휴대전화로 초대를 받아 사진과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라면 자녀가 가입 고객이 아니더라도 휴대전화로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론칭 기념으로 안드로이드 수신기 고객에게 sky앨범 체험을 위한 클라우드 저장용량 3기가바이트(GB)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500장 정도는 요금 부과 없이 활용 가능하다. 더 큰 저장용량이 필요하다면 50GB부터 1테라바이트(TB)까지 월 1100~2만2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스카이라이프는 향후 sky앨범에서 유명 작가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갤러리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 고객 참여형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사진을 자동으로 인식해 앨범 별로 분류하는 기능이나 일반 사진을 디지털로 스캔해 제공하는 오프라인 서비스 등으로 확장도 준비한다.

동시에 론칭한 TJ노래방도 가정 내 활동 시간이 길어진 코로나 시대에 환영 받을 만한 서비스다. 트로트 방송 시청을 넘어 직접 노래를 부르고 싶은 중장년층이나 동요를 좋아하는 자녀가 있는 가정도 주요 타깃이다.

sky앨범과 마찬가지로 채널번호(778번)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TJ노래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트로트부터 아이돌 댄스곡까지 13가지로 구성된 음악 장르뿐 아니라 20여가지 추천 테마로 서비스를 구성했다. 월정액 이용료는 4290원이며, 1년 약정 이용권은 월 3300원이다.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일일 2곡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김철수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스카이라이프의 장점인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고객 대상으로 가족 간에 공감과 연대감을 경험할 수 있는 TV앱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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