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디앤씨미디어,K-웹툰의 보석”

일본·북미 지역에서 의미 있는 성장 기대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웹툰 콘텐츠 제작사(CP) 디앤씨미디어가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독보적 위치로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에 NH투자증권은 디앤씨미디어에 대해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디앤씨미디어는 올해 일본 시장에서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전체 만화 시장 규모가 한국의 5배인 일본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을 포함 주요 지적재산(IP) 관련 높은 매출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디앤씨미디어의 주요 고객사 픽코마를 주목해야 한다. 픽코마는 지난해 거래대금 4000억대, 올해 9000억대로 예상되는 일본 내 1위 플랫폼이다. 픽코마를 통해 일본 만화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셈이다.

북미 웹툰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북미 지역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는 카카오의 투자를 받았고 카카오페이지, 픽코마와 거래하는 CP들의 주 공급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미 디앤씨미디어는 타파스미디어에서 7개 작품을 연재 중이다. 다른 북미 지역 웹툰 플랫폼 티패툰에도 17개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이를 반영해 NH투자증권은 디앤씨미디어의 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40.5배를 적용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PER(45배)에서 10% 할인을 적용한 것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출 비중이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글로벌 IP수준 기업 수준 PER 적용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상승한 728억원, 영업이익은 36.9% 상승한 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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