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한파' 대구시, 구직 청년에 20만원씩 지급 … 1만5000명 한정

19일까지 신청 접수 … '취업응원카드'로 지원

벚꽃 시즌을 열흘가량 앞둔 7일 대구 달서구 이월드 내 온실의 벚나무에 꽃이 활짝 피어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한파를 겪고 있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20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을 전달하는 '대구청년 취업응원카드' 사업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청년 취업응원카드' 사업은 2021년 제1차 대구형 코로나 경제방역 대책 중 정부지원 사각지대 보완을 위한 대구형 버팀목 플러스자금으로 진행된다.

취업준비하고 있는 대구지역 청년은 9일부터 19일까지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대구에 주소를 둔 2020년~2021년 고교·대학 졸업(예정)자 중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미취업청년이 그 대상이다.

신청자가 지원규모(1만5000명)를 초과하는 경우는 최근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를 잃은 경우, 구직활동 기간(졸업연도)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말 대구지역 20~30대 청년 취업자는 36만8000명(동북지방통계청 1월 발표)으로, 전년 대비 1만5000명이나 감소한 상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취업응원카드가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동행과 사회진입을 위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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