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섭기자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지난 2일 자사 모바일 뱅킹 플랫폼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의 세 번째 버전인 ‘웰뱅 3.0’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애플리케이션(앱)을 ‘나 중심의 개인화된 금융 생활 플랫폼’을 컨셉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뱅킹서비스의 경우 적금과 보통예금, 대출계좌를 동시 개설할 수 있게 했다. 수시입출금 계좌는 평생계좌로 지정하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자주 이용하는 계좌의 경우 ‘계좌서랍’에 넣으면 이체 시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는 ‘쭉이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추후 오픈뱅킹을 통해 확대된 타 은행 계좌와도 손쉽게 이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개인의 금융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개인맞춤형 금융서비스도 시작된다. 자산 현황과 변동상황을 분석한 뒤 고객에게 안내하고, 이체 이력 자료와 계좌 상태를 분석해 고객별로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한다.
비금융부문에서는 4% 상시 할인을 제공했던 ‘선물하기’ 기능의 상품 범위를 더 확대했다. 신용 관리 서비스와 자동차 시세 조회도 사용할 수 있다.
앱 개편과 함께 출시한 비상금 대출 상품도 출시됐다. 해당 상품은 3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공동인증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 담보대출도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백인호 디지털본부 본부장은 “웰뱅3.0은 계좌이동,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 변화하는 금융을 잘 담아내고 요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활 금융 플랫폼”이라며, “’나’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