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만나는 한복의 아름다움

문체부·한복진흥센터·CJ CGV 다음 달 1~15일 한복 문화 홍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CJ CGV는 다음 달 1~15일 CGV 홍대·판교·피카디리1958점에서 한복 문화를 알린다고 26일 전했다. 영화관 입구에서 '2020 한복 웨이브 패션쇼' 영상을 재생한다. 한복 디자이너 열 명이 청하, 모모랜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등과 협업해 만든 한복 160여 벌을 소개한다.

미국 유명 의상감독 패트리샤 필드가 찬사를 보냈던 영상이다. 박미경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 전통문화과장은 "지난해 한복 업계의 해외 진출과 한복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패션쇼 영상 제작을 지원했다"며 "2개월 만에 조회 수 1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CGV는 행사 기간 한국영화를 관람하고 인증한 관객에게 선착순으로 한복 마스크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봄(4월 12~18일)·가을(10월 11~17일) 열리는 한복문화주간과 올해 한복 웨이브 패션쇼에도 참여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협업은 제102주년 3·1절을 기념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한복 입기를 생활 문화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우리 문화를 지키고 국내외에 알리는 기업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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