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道 산하 공공기관 이전 계획' 환영‥ 유치전 돌입

경기북·동부 17개 시·군 대상 4월 공모 후 대상지 선정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포천시가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경기도 산하 7개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환영했다.

박윤국 포천시장는 24일 시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기관 이전 환영 브리핑'에서 "경기도가 추진해 온 공공기관 이전 결정으로 최근 포천시는 활력과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7개 공공기관 이전 계획 결정이 경기도가 표방하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실천에 옮긴 과감한 결단이라는 점에서 포천시는 적극 환영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 행사에는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과 시의원들을 비롯해 지역 단체, 주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전 대상 기관은 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7개 기관이다.

경기도는 경기북·동부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4월에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향후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공모 일정에 따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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